안녕하세요!! 수술전 여기서 경험담 읽기만 했었는데 저도 이제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정말 수술하기 싫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다보니 ㅋ

치루, 치핵이 복합적으로 있어서 상태가 심했어요. 수술은 모두 깨끗하게 제거되었고 무통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입원하는 동안에는 그다지 통증이 없었어요..

근데 문제는 퇴원후..

퇴원후에 정말 너무 고통스럽더라구요. 아프다고 진통제를 맞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파서 참다참다 병원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진통제를  맞았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다들 겪는 아픔인지 알고 참다참다 간거였는데 진작 바로 갈껄 그랬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하신 분들은 바로 병원가셔서 진통제 맞으세요. 저처럼 바보같이 참지 마시고 ㅋ

수술은 잘 됐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고 하셨어요!!^^ 이승주 원장님께서 수술해 주셨는데 정말 수술 실력 좋은신 것 같아요.. 환자도 많아서 바쁘실텐데 대충대충 하시는게 없으세요.. 꼼꼼하게 잘 봐주셨어요..

지금은 수술한지 6일 되었는데 통증이 아직까진 좀 남아 있긴해요.. 신기한게.. 좌욕을 해주면 한참동안은 통증이 괜찮아져서 좌욕을 아주 열심히 해주며 관리하고 있답니다 ㅋ

퇴원 후 이틀간은 진짜 죽는지 알았는데 이제는 괜찮구요.. 무엇보다 맘이 너무 편안해요.. 심적으로 엄청 힘들었는데 ㅋ

수술 피할 수 없다면 이겨내세요!

저도 수술 하기 싫었는데 하고 나니 이렇게 맘이 편해지네요.. 쨋든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