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진작 수술할 것을.. 괜히 오랜세월 고생했습니다..!!
  • 작성자 : 이상왕
  • 등록일 : 2011-08-17

오랜세월 방치한 치핵.. 올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드디어^^
나를 괴롭혀 왔던 징글징글한 치핵을..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는지, 어느 병원이 괜찮은지..
인터넷을 뒤지다 팍 믿음이 생긴 더블유외과를 찾아가 진료받고 3일날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분당쪽에서는 더블유외과가 제일 크고 괜찮은 병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건 당연 예상했던터라.. 이제는 치핵과 빨리 바이바이 싶은 심정이 막 밀려왔습니다..
진료 다음날로 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고, 수술은 생각외로 짧게 약 30분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부분마취라 수술하는 과정은 대략 알 수 있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수술 후 마취가 풀릴때쯤 통증이 좀 있긴 했지만 참기 힘들다 정도는 아니었고,
첫 대변 시에도 어느정도 통증이 있었지만 변이 안나오거나 하진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고,
이제는 수술한지 보름이 지나가고 있어 통증은 거의 없고, 일상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오랜세월 시달렸던 치핵을 말끔히 없애고 나니 걱정할 것이 사라져..
스트레스도 덜 받고, 너무 편안한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과 친절하신 간호사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진작 수술할 것을.. 저의 미련스러움에 수술 후 한동안 바보같다 생각했었지만..!!
지금이라도 수술을 받게되어 잘된일이고, 저와같이 오래 방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무조건 빨리 수술 받으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치질은 수술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