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4년간 시달렸던 치핵 완치되었습니다.
  • 작성자 : bae13
  • 등록일 : 2011-03-02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시달렸던 치핵을 제거한지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네요.
그동안 왜 아파하며 버텼는지 이해가 안될만큼 생각보다 간단한? 수술이었던거 같습니다.


치핵 수술이 두렵다거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방치하고 계신분들!
수술 바로 받으세요. 괜히 오래두면 더 심각해지고 시간은 만들면 되는겁니다.

 

저도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통증이 심하다가도 괜찮아지면 미루고하다 4년동안 치핵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너무 말짱하고 하루하루 상쾌한 느낌입니다.

 

수술전날 초음파와 내시경 검사를 받고,
수술당일 척추에 마취를 하고 (척추 마취가 좀 무서웠습니다.)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대에 업드려 있으니 괜히 몸이 뻣뻣해 지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수술이 시작되고 이상한 타는 냄새가 중간중간 나고 그랬는데 통증은 전혀 없이 잘 끝났습니다.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수술할때는 아무 통증없었는데 수술후에 마취가 깰때는 조금 많이 아팠습니다.
못참고 간호사님께 진통제를 나달라고 하고 좀 살만해졌습니다.
배변도 무사히 잘 나와서 다행이구요.

 

일주일째된 지금은 너무 편안한 상태입니다.

수술 아프지 않게 잘해주신 강남점 홍현기 원장님,
간호사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