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 감사합니다.
  • 작성자 : 한찬선
  • 등록일 : 2013-11-06

나는 2013년 10월 28일에 치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의 성함도몰라 웹사이트를 방문하고야 이제야

이제희 원장님이란걸 알았습니다.

수술받기 약 한달전에 예약을 했다가 통증으로 식사량을 줄이다보니

탈진이 되어 연기를 하고 또 바쁜일이 생겨 한달만에 수술을 했습니다.

약 3개월여를 고생하면서 많은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치질수술에 대해 거의

공포수준의 겁에 질려있는중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아빠의 간호를 위해 3일간 휴가를 내고,

드디어 수술날!

60대중반의 품위를 지키려 땀을 흘리며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넷에서 본대로 30분만 지옥을 헤메자 했는데------한시간이 지납니다,

그놈이 구라를 쳤구나!

그런데   마취를 하고 업드려 있으니 세상이 편합니다.수술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편하게 수술이 끝나고 원장선생님께서 상태가 심해서 고난도의 수술을

해야 했기에 시간이 좀 길었는데 수술이 잘 되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입원실에 돌아와 안정을 찾고 한참후 무통을 달고 친절한 간호사들이 예쁘기까지 해서

훨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상태가 심했던터라 이들을 입원하고 퇴원했습니다만

첫 변을 볼때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다시 몰려오는 공포!ㄷㄷㄷ

그런데 2일이 지나도 변이 안나옵니다. 굳어서 더 아프면 어쩌나 하고 전화를 했더니

아무걱정말고 내일 병원으로 오라는 간호사의 대답에 안심을 하니 소식이 옵니다.

"4개월을 통증에 시달렸는데 이걸 못참겠느냐"하고 화장실문을 힘차게 밀치고 들어섰지요.

그리고 일을 보는데 어! 뭐야! 별로 안아프잖아. 휴~~~

다음날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약처방을 받아 나오면서

비로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 납니다.

수많은 얘기중에 민간요법으로 성공한 사람은 없고 늦게라도 병원을 찾아

고쳤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빨리 병월을 찾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혹시 항문에 관한 질병이 있으시다면 속이 병원을 찾으십시요.

원장선생님 간호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